┗ 자서전 / 백변기획 / e회지 / 관람기 / 자료실



HOME > 백변특집 > 관람기 > 02 극몽환연창회 관람기


      좀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장에 가니 이미 보름이와 보현이가 와서 몇몇의 팬들과 이야기 중이었다. 시간이 아직 일러서 그런가 거의 사람이 없었고 우리를 포함한 몇몇의 팬들만 그곳을 지키고 서 있었다. 이야기 들으니 아매가 아직 안 왔다는.. 그렇담 어쩜 들어가는 것도 볼 수 있겠다 희망을 안고서 있었는데... 바로 그 때..누군가가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전방을 주시하니 빨강 잠바에 모자를 눌러쓴 너무도 갸냘픈 체구의 한 여자가 나오는 것이 시야에 들어왔다. 어..이런...진짜 아매자나... 난 순간적으로 흥분했지만 그러면서도 아매에게서 눈을 뗼 수가 없었다. 한참을 향을 들고 기도를 하는 아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아매구나...아매가 내 눈앞에 있구나..."하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 그렇게 한참을 기도하던 아매가 기도를 마치고 들어가려 할 때 팬들은 아매의 이름을 외치면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그냥 들어가려던 아매.. 뒤돌아보며 손을 들어 흔들어 주었다. 그 때 난 처음으로 아매의 얼굴을 정확히 볼 수 있었다. 너무도 작고 화사한 한 여자... 살짝 띤 미소가 얼마나 이뿌던지... 그 몇 초 되지도 않는 시간이 내겐 꿈만 같았다. 손을 흔들어 주던 아맨 보조들과 함께 다시 공연장으로 들어갔고.. 그곳에 있던 팬들도 하나둘씩 자릴 뜨기 시작했지만 난 바로 뜰 수가 없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아매를 보다니.... 정말 아매를 보다니..


공연장에 우린 여덟시가 좀 넘은 시간에 들어 갈 수 있었다.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한 관객들은 그 넓은 체육관 안의 자릴 하나씩 채워갔고.. 8시 40분쯤 되었을 땐 빈자리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꽉 들어찬 관객들을 보면서 내가 느낀 건.. 아매의 인기도가 어느 정도인지 어느 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가를 저절로 느낄 수 있었다. 그 수많은 관객들의 열정이 그대로 체육관에서 숨쉬고 있었으니.. 가득 매운 관객들은 시작 될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였고 나 역시 흥분되어서 시간은 더욱 더디 가는 것처럼 느꼈다.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때... 아매의 공연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방송이 나왔고.. 그 때 그 만석의 관중들은 순간 모두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아무도 없는 것처럼.. 무대는 배 모양이
었고.. 배 앞머리와 뒷머리가 따로 구분이 되어 있는 무대였다. 항해를 위한 배..아매의 공연 컨셉인 것이다. 그렇게 잠시 조용히 있으려니 대걸레를 든 한 남자가 무대위에 올라왔다. 드뎌 아매 공연이 시작 된 것이다. 그 사람은 아마도 항해를이끌어가는 선원쯤 되는 듯.. 그 사람이 나와 무대를 대걸로 닦고 있을 때 철판 네 개를 들고 나오는 댄서들이 있었다. 무대에 네 개의 철판을 나눠서 놓고.. 한명씩 그 철판위에서 탭탠스 같은걸 하기 시작했는데.. 순간 조용하던 체육관이 점점 달아 올랐다. 그건 아마도 아매가 나오기 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함인 듯.. 그렇게 그들의 화려하고도 신나는 텝댄스가 끝나고.. 잠시 침묵이 다시 흐르고 있을 때.. 우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매가 하늘에서 돛을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아매를 발견한 관객들은 환호를 하기 시작했고..나 역시도 돛을 타고 내려오는 아매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조명이 아매를 비추고 아맨 그런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돛에 앉아 노랠 부르기 시작했다. 반주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아맨 노랠 시작했고.. 그 가창력이란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그 넓은 체육관이 아매의 그 강한 음성으로 가득찼으니.. 그렇게 노랠 부르며 아맨 서서히 무대로 내려왔다.. 조금은 화려하면서도 특이한 외투에 짧은 치마... 털이 달린 부츠....피터팬을 연상케 하는 구여운 무대의상이었다. 돛에서 내린 아맨 조금씩 몸을 움직이며 노랠 부르기 시작했다. 시작이 시점이라 그런지 아매의 움직임은 마니 절제되어 있었다. 손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스텝을 밟을 때마다 관객들은 환호를 했다. 굉장한 호응이었다. 그렇게 두 곡의 노랠 끝낸 아매.. 걸레질을 하던 그 선원(?) 앞에 잠깐 마네킹처럼 서 있더니.. 바로 이어지는 아매의 대사. 난 잘 못 알아들었지만 아마도 이제부터 정말 꿈속으로 여행을 해보겠냐눈.... 환상적인 배를 타고 자신과 같이 여행을 떠나보겠냐고.... 그럼서 아매가 외친 말은...
"Are you ready????" 처음에 작게... 살짝 선원에게 묻는 거였고... 그 뒤엔 관객들에게...큰 소리로 아맨 물었다.. "Are you ready????" 체육관 안에 있던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좋다고 대답했다. 바로 그 순간 아매의 화려한 무대가 시작되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노래들도 모두 환상 적인 분위기로 편곡 한 탓인지 무대 자체는 정말 환타지 그 자체였다. 신비하고 몽환적이고.. 피터팬(?) 복장을 한 아맨 점점 자신의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쉬지 않고 춤을 추면서도 노랜 완벽하게 소화를 했다. 노래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아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댄서들과 절제되어 있는 듯한 스텝으루 춤을 추며 노랠 하던 아맨 4면 무대를 혼자 돌며 노랠 시작했다. 몰화설 앨범의 첫 번째 곡.. 그 곡을 부르며 4면을 돌았고.. 때론 구엽게 때론 터프하게 춤을 추며 관객들에게 틈틈이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다. 그렇게 그 곡이 끝날 때까지 아맨 4면 무대를 계속 돌았다. 그러다 마지막 부분에서 배 한 모퉁이에선 아매가 마지막 구절을 부르고 있을 때 무대가 내려가면서 아맨 무대에서 퇴장을 했다. 무대 밑으로 내려가면서도 아맨 노랠 계속 했기 때문에 끝까지 들을 수가 있었다. 그렇게 첫 번째 여행은 끝이 났다.

아매가 무대를 내려가고 바로 그 선원(?)이 다시 등장했다. 선원보다 앞서서 등장한 댄서가 있었는데.. 러시아계 댄서로 몸매가 다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무대 아래서부터 서서히 추던 그 여댄서는 배 앞머리쪽으로 향해갔고.. 밴드 위쪽으로 만들어져 있던 기둥을 자신의 몸을 기댄채 야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바로 그 기둥을 타기 시작한 그 여댄서를 그 선원이 발견하고 여댄서가 있는 그 꼭대기로 올라가고 있을 때... 음악은 점점 더 신비감을 더해주고... 그렇게 분위기가 어느 정도 띄워졌을 때쯤... 무대 한 가운데에서 아매가 올라 오기 시작했다.. 동그랗게 생긴 무대가 위로 올려지면서... 야한 의상을 입은 댄서들에게 둘러쌓여 등장한 아맨.. 빨간색 외투에 빨간색 모자를 쓰고...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눈데 그 웅장함이란 현장에 있던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곡을 원형 무대에서 노래 부르던 아맨 그 빨간 외투를 벗었는데... 그 외투안의 옷은 하얀색으로 너무도 멋진 옷이었다. 가슴이 드러날 듯 말 듯한 디자인의 이 옷을 입은 아맨 정말 매력 그 자체였다. 원형 무대가 다시 아매 무대와 같은 높이로 돌아오고.. 아맨 무대에서 걸어나와 무대를 돌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옷에 어울리게 아맨 섹시한 춤을 췄고... 의자에 기대어 한껏 섹시함을 표현했다. 그런 후에 잠시 또 반주가 나오고... 아맨 무대를 빙빙 돌며 몬가를 찾는 듯한 춤을 추고.. 중간 부분에서 다시 올라온 무대.. 원형 감옥같은 모양을 한 철조물이 올라왔다. 그 안엔 좀 전에 분위기를 띄우던 러시아 댄서가 갇혀 있었다. 그 여댄서를 발견한 아맨 그 댄서에게 다가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춤을 췄다. 그 철조물에서 나온 여댄서와 몸을 밀착시키며 춤을 추다가 혹은 다시 떨어져 구하는 듯한 행동으로 춤을 추다.. 그런 아매의 춤에서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한 곡이 끌날 때까지 아맨 그 여댄서와 계속 춤을 추며 노랠 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아매의 또 다른 노래... 댄서들이 다 물러가고... 혼자 남은 무대... 또 다시 4면 무대를 빙빙 돌며 아매가 노래를 시작했고.. 아매가 다가갈 때마다 객석에 있던 팬들은 환호를 하며 아매를 맞았다. 일절이 끝날 때쯤...무대 한쪽에 만들어져 있던 층계로 내려간 아매...관중석으로 걸어가더니... 자신이 들고 있던 장미 한 송이를 앉아 있던 한명의 팬에게 주었다. 바로 그 팬의 손을 잡고 무대로 함께 올라가는 것이었다. 어찌나 놀랍던지... 하지만 그거또 잠깐 얼메나 부럽던지.. 암튼 무대에 얼떨결에 올라간 팬은 좋아 어쩔 줄 모르고.. 그런 팬을 뒤에서 안아주면서 때론 부르스를 추듯이 앞쪽에서 안아주면서 노랠 부르던 아매 모습이 넘 행복해 보였다. 그런 아매와 함께 했던 팬의 맘은 얼메나 행복했을까. 어쩔 땐 팬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또 어쩔 땐 머리를 만져 주기도 하면서 노랠 했는데 그 모습이 넘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팬과 함께 노랠 하던 아맨 그 팬에게 수고했단 의미로 살짝 미소 지으며 자리로 인도해 주었고... 그 곡의 남은 부분을 부르면서 4면 무대를 다시 돌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 멈춰선 아매.. 무대가 내려가면서 아맨 또 사라져갔다. 노래 소리는 계속 나오면서.. 그렇게 두 번째 여행이 끝이 났다.

너무도 인상 깊은 무대였고 매력 넘치는 무대였다. 또 그 선원이 나타났다. 아매의 노랠 따라 부르면서.. 관객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배 앞머리쪽 위에 밴드가 있었눈데.. 그 밴드 아래쪽에 조그마한 무대가 있었다. 그 무대쪽으로 간 선원은 몬가를 발견한 듯 뚫어지게 그 미니 무대 쪽을 쳐다 보고... 좀 있으니 영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매의 예전 모습들이었는데... 뮤직 비됴모습들두 있었고..그렇게 영상을 한참 넋을 잃고 보던 선원은...그 영상 앞쪽에 있는 의자에 아예 자릴 잡고 앉아 버렸다. 그렇게 있을 때... 그 영상이 보이던 벽이 올라가면서 아매가 등장했다. 등장하면서 노랠 부르기 시작했눈데... 배 앞머리쪽에서 배 모양의 무대로 오는 좁다란 무대길을 아맨 걸어오면서 천천히 노랠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곡이 끝나갈 때... 암거또 없던 무대가 빙둘러 여기저기서 작은 세트같은 것들 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실 이부분을 어케 설명해야 할지 쪼매 난감하답니다. 그러니 이해하시고 읽어주세여..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거니까여...아셨져??^^) 무대 중간에서 원형 모양의 무대가 올라왔던 것처럼 사면에서 사각으로 무대가 들려지면서 바로 세트 모양의 작은 무대가 나왔다. 커피숍에 앉아 있는 남자. 욕조에 누워 있는 남자, 정신병원에 있는 환자. 사진사. 쇠사슬에 묶여 있는 포로(?)등등... 그 하나하나의 세트로 일일이 옮기면서 아맨 또 다른 노랠부르기 시작했다. 커피숍에 앉아 있는 남자랑 대화를 나누눈 듯...정신 병원에 있는 환자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듯....쇠사슬에 묶여 있는 포로(여자)와 묘한 섹시함을 뽐내며 춤을 추고...욕조에 누워있는 남자의 가운을 벗기려는 듯 하면서 밀치고... 사진사가 왔을땐 벽에 기대어 포즈를 취하고.... 그렇게 세트를 돌며 노랠 하던 아맨 맨 나중에 다시 커피숍에 있는 남자와 호흡을 맞추며 노랠 했다... (여기서 잠깐..^^세트에서 연기를 해준 사람들이 누구냐면 여...하운시랑 초맹이었답니다...^^) 그렇게 두 곡을 부르던 아매... 마지막곡을 다시 열창하며 부르다 무대를 내려갔다... 그렇게 세 번째 여행은 끝났다.. 내가 이번 여행에서 느낀건....우선 정말 꿈속을 헤매고 있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고.. 아매의 여러 가지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던 좋은 무대 였다는 것이다... 정말 대단한 무대였다.

그리고 네번째 여행.. 옷이 참 특이했다... 망토라고 하기엔 쫌 애매하고... 그냥 코트였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런 희한한 외투안에 몸빼바지 같은 모양의 바지를 입고 상의는 가슴이 파여진 모자가 달린 배 부분에서 살짝 묶어서 입었다... 첨엔 그 외투를 걸친 채 춤을 추며 노랠 했다... 중세시대의 모습같기도 한 남자 둘과...하인들처럼 보이는 많은 댄서들... 하얀색 귀족옷을 입은 남자와 검정색 귀족옷을 입은 남자.. 아맨 아마도 검은색 옷의 귀족의 아내인 듯... 하얀색 옷의 귀족에게도 아내가 있고... 부부인지 아님 그냥 한 쌍인지 몰라더 암튼 그런 모습이었다. 첨엔 검은색옷의 남자와 춤을 추던 아매가 나중엔 하얀색 옷의 남자와 춤을 췄눈데... 여기서 아마도 두 귀족간의 싸움이 나 하인들은 이미 다 죽은 상태였다..(모두다 서로 헛칼질 하더니 쓰러지데여...^^) 아매와 하얀색 옷의 귀족남만 남았을 때 둘은 춤을 추며 사랑을 속삭였고..춤을 추면서도 아매의 노랜 계속 되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그렇게 한참을 그 하얀남이란 춤을 추던 아매... 그 두 사람에게 다가온건 검은색옷의 귀족남이었다.. 다시 살아온 것인지 어쩐지 몰라더 암튼... 그 둘 사이에 다시 나타나는데.. 여기서 쪼매 이해가 안되는건 방금전까지도 사랑을 속삭이 던 남자를 아매가 죽이는 듯한 모션이 취해졌다는거.. 내가 잘못 이해한건지 몰라더 암튼 하얀남은 쓰러졌고.. 검은남은 그냥 쳐다만 볼 뿐... 쓰러져 있던 하얀남에게 다가간 아맨 마지막 키스를 하고.. 그렇게 막이 내리면서 아매의 노래도 이어졌다... 끝임 없는 춤과 노래에도 지치지 않는 아매의 가창력... 아매의 가창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던 무대였다... 아매까지 퇴장한 무대에 홀로 누워 있는 하얀남... 네 명의 검은 외투를 걸친 남자들이 등장해 그 남자를 끌고 들어 가면서 그 무대는 끝이 났다.

아매가 내려 가고 바로... 갑자기 체육관 안은 침묵으로 조용해졌다.. 그 때 조용한 체육관을 울리는 소리가 있었눈데.. 바로 전화벨 소리... "따르릉~따르릉~~"하는 전화벨소리가 울린 후 전화를 받는 아매의 목소리...아매의 육성이 실내체육관에 퍼지기 시작했다.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는 가운데 아매 목소리만이 울려퍼지고 전화를 받아서 말하는 듯 하던 아매 목소리 곧 괴기한 웃음소리 로 끝을 맺고...그럼서 바로 이어지는 노래가... "larger than life"의 수록곡인 "電話謀殺案"..... 반주부터가 괴기스런 노래...들어 보신 분덜은 다 아실 듯... 그 노래의 반주가 시작되면서 들리는 아매의 노래 소리.. 어디서 아매가 나오는걸까...둘러봐도 안보이던 아매... 무대 바로 옆쪽 관객들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 쪽을 보니 무대 아래쪽으로 연결 되어 있는 층계를 걸어 올라 오는 한 사람이 있었다... 검은 망토에 호롱불 하나를 들고 허리르 굽힌채...망토에 달린 모자를 쓰고....천천히 걸어 올라오는 사람.. 바로 아매였다..반주곡에 맞춰 그 곡을 부르며 아주 천천히 무대로 올라와 무대 가장자리를 돌기 시작했다.. 허리는 약간 구부린채로.. 관중들은 환호하기 시작했고. 열기는 점점 더해졌다. 그곡이 끝날 때까지 자신을 잘 내비치지 않던 아매가 드뎌 망토를 벗고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청바지로 된 드레스(?)를 입은 아맨 무대 중앙으로 와 자세를 잡기 시작했다. 곧 이어 나온 수많을 댄서들....아매 주위로 빙 둘러 서고.. 그 때 나온 노래가 아마도 상전명월광 이었을 것이다. 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그 곡을 부를 때 아매의 춤은 인형을 연상케 하는 춤을 췄다.. 너무도 기교가 뛰어나서 정말 이쁜 하나의 여자인형을 보는 듯 한 착각이 들었다...손 동작하나하나에 힘이 들어가 있었고...그럴 때마다 관중들의 환호는 엄청났다... 댄서들과 함께 하는 아매의 춤은 정말 절정이었다.. 그 곡에 이어 계속 나오는 경쾌한 노래들... 꺼거와 함께 듀엣으로 불렀던 노래 절대방화를 부를땐 정말 최고의 절정이었다. 제자 사무엘과 함께 그 뒤를 이은 수 많은 댄서들의 하나됨.. 발동작,손동작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완벽하게 춤을 소화해냈다. 짐까지 아매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고난이도의 춤들이었다. 그 춤을 본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고 나중엔 거의열광에 가까운 호응들이었다. 그런 과격한 춤을 추면서도 아매의 호흡은 흐트러지지 않았고 노래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다..아매의 가창력에 정말 놀랬으니까... 내 성격상 아무리 열광의 도가니라고 해도 좀처럼 흥분되지 않았는데 그 무대만큼은 정말 나 스스로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박수를 그칠 수가 없었다... 멋진 춤과 노랠 선사하던 아맨 늘 그랬듯이 무대에서 사라졌고 계속 흘러 나오는 노래에 남은 댄서들과 사무엘이 춤을 더해줬다. 그렇게 그 곡을 마무리 해주고 그들 역시 무대 아래로 사라졌다. 정말 잊을 수 없다... 지금도 아매의 그 파격적이면서도 정확한... 그리고 화려한 춤이 눈에 선하다... 정말 대단한 스타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방금 전의 그 열정이 그대로 무대위에 살아 있는 듯했다.. 사람들은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했고... 나 역시 아매가 또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너무도 궁금했다. 몇분이나 지났을까... 흥분이 식기도 전에 들리는 아매의 목소리... 어디서 또 들리는것일까.. 갑자기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무대 중앙으로 올라 오는 하얀 침대에 아매가 누워 있었다. 츄리닝(?)이라고 해야 하나 흔히 농구선수들이 마니 입는 운동복 상의만을 입은 아매가 침대위에 누워 노랠 부르고 있었다.. 신발도 신지 않고 맨발이었고... 편안하게 누워 노랠 부르던 아맨 침대에서 노는 아이처럼 구여운 모습이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자고 막 일어난 장난꾸러기 아이처럼 기지개를 펴면서 노랠 하는 아매 모습이 정말 이뻤다... 그렇게 약간은 장난스런 모습으로 4면 무대를 돌기 시작했다.. 간간히 서서 장난을 치는 모습도 보여줬고... 하품하는 모습등등...정말 구여웠다. 어찌 저 나이에 저런 구여움이 나올 수 있을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아맨 그 옷을 입구 딱 한 곡만 불렀눈데도 관중들의 호응은 대단했다. 아매의 또 다른 모습을 보는것일테니... 너무도 편안한 모습... 그렇게 노래 부르던 아매.. 무대 중앙에 다시 쓰러져 잠이 드는 것처럼 행동을 했고.. 바로 관중들의 환호에 놀래 벌떨 일어나는 아매... 그럼서 하는 말... "왜 일케 사람들이 마니 있지???흠.." 모 이런 말이었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몰겠다...^^ 암튼 그렇게 구엽게 노랠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주던 아맨 공중에서 내려온 사면 천안으로 사라지고...그럼서 얼굴 없는 성우의 멘트가 흘러나왔다.. 그건 아마도 짐까지의 여행이 아매의 꿈이었다.. 힘들고 어려운일...무서운일..기쁜일...등등.. 다 겪고 이 자리에 섰다라는 모 그런 내용인 듯... 아매의 20년을 정리 해주는 듯... 사람들은 숙연해지는 듯 했다.. 거또 잠시...바로 또 들리는 아매의 노래 소리... 그 사면으로 내려왔던 천이 다시 공중으로 올라가면서... 아매가 다시 무대에 올랐다....

천이 올라가면서 무대 중앙으로 원형의 무대가 올라왔다. 그 중앙에 롱드레스를 입은 아매가 서 있었고.... 좀전의 귀여운 아맨 간데 없고 너무도 지적이고 아름다운 아매가 서 있었다.... 고개를 숙인채 조용히 노랠 부르던 아매 모습....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체육관안에 있는 모든 관중들의 시선이 아매에게 쏠리고 있었다.. 단 한 순간도 어디 아매에게서 눈을 뗄 수 있을까...^^ 아맨 원형무대에서 내려와 4면 무대를 돌기 시작했다.. 돌면서 중간중간 멘트를 했고.... 노래는 계속 이어졌다.. 그 때가 아마 아매의 마지막 무대였던거 같다. 그 공연의.. 하나둘 가까이 있던 팬들은 이때다 싶은지 자신들이 있는 쪽으로 아매가 오면 어김없이 뛰어나가 선물이나 꽃을 주었다. 아매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던 경호원.. 자세를 숙인채로 아매에게서 좀 떨어진 곳에 있다가 팬들이 뛰어 나온다 싶으면 가서 막고.. 군데..어쩔 땐 그 경호원이 막으려고 하면 아매가 오히려 놔두라고 했다. 얼마나 인간적인지... 못오게 했던 팬들을 오게 해 악수를 해주고.. 따뜻한 미소를 잊지 않고 지어주고.. 대스타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만큼 겸손했다. 그런 아매의 모습이 아마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두 번째 공연을 보던날... 뒤늦게 표를 구해 들어온 백변 회원이 태극기를 흔들었는데. 그 전날에도 공연을 마치고 나온 아매를 태극기 걸어노코 만났었기 때문에 이미 아맨 우리가 온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자신의 공연장에서 태극기가 휘날리니 기분이 좋았었는지.. 난 아매가 그냥 하는 맨트려니 하고 있을 때.. 같이 간 친구가 아매가 짐 우리 이야기했다고 하면서 해석을 해줬다. "한국친구들 넘 방가워여...와줘서 고마워여...." 얼메나 기뿌던지.... 딸랑 다섯명이었는데도 아맨 그렇게 기뻐해줬다.. (우리 이 담엔 더 마니 가서 더 기뿌게 해줌 어떨까여?) 너무도 고마웠고...기뻤다. 그 말을 내가 알 수 있도록 알려준 친구에게도 고마웠다. 그 친구 아니였음 놓혔을 말이었는데... 그렇게 아맨 자신의 공연을 보러 와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몇몇의 명곡들을 열창했다. 가끔은 유머스런 이야기로 팬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무대에선 아맨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 이렇게 해서 아매의 공연은 끝이 났다. (공연후 만나게 될 아매를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 앵콜 송은 듣지 않고 나왔답니다...그래서 앵콜송 부를때의 상황은 이야기 해드릴 수가 없네여...죄송합니다...) 평생가도 잊지 못할 아매의 공연은 그렇게 끝이 났다.. 두 번이나 본 것은 정말 나에겐 행운이었다.. 좀 더 오래 있었더라면 더 보고 왔었겠지만 난 두번으로도 만족을 한다... 두 번으로도 아매의 모습은 내 격속에 확실히 기억되고.. 또 두 번의 만남으로도 충분히 아매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왔으니까..... 얼마나 따뜻하고 겸손하고 멋진 사람인지.... 무대위에서 너무도 빛이 나던 사람.... 그래서 더욱 아름다웠는지도 모른다... 아매의 그런 정열,열정,아름다움,당당함.... 앞으로도 변함 없기를 바란다....

앵콜 공연이 시작 되려 할때 우린 공연장에서 나왔다... 공연을 마치고 나올 아매를 좋은 자리에서 보려면 어쩔 수 없었다.. 일찍 나와서 우린 다행이 젤 조은 자리에서 기다릴 수 있었다.. 영아가 가지고 온 태극기를 바리케이트 앞에 걸쳐 놓고 만반의 준비를 한 우린 아매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군데 공연전부터 조금씩 오던 비가 자꾸 점점 더 굵어지고...그 비를 맞고 서 있으려니 참 처량하고 한심스럽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두 이왕 온거 아매 보고 가야지하는 생각에 우린 애써 웃으며 참고 기다리기로 했다. 빗방울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며 꾸준히 오고 있었다.... 그렇게 한 시간여를 기다리고... 열두시가 좀 안된 시간에 아매가 드뎌 나왔다. 아매와 함께 공연했던 댄서들과 스텝들두 이미 다 간 상태였고... 남은 사람은 오직 아매뿐.... 마니 힘들고 지쳐서일까.. 안에선 내내 밖의 상황을 살피는듯했다.. 팬들이 어느 정도는 돌아가 주길 바라는 듯.. 아매의 바램인지 보조들의 의도인진 몰지만.. 그렇게 다 빠져 나간 거 같은 시간에 아맨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공연장 출구를 나왔다. 공연 전에 봤던 아매와 또 무대위에서 본 아매와는 너무도 달랐다.... 출구 바로 앞에 주차 되어 있는 자신의 차를 지나쳐 우리들에게 다가오던 아매.. 바로 우리와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였다.. 태극기를 보며 약간의 미소를 띄운채 천천히 걸어 오던 아매.. 점점 가까워지고...바로 내 앞에 이르렀을 때.. 난 정말 행복했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사람이 바로 내 앞에 서 있다니...난 싸인을 받는걸 포기한채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사진 찍으면서 내내 맘에 걸린 건... 내 욕심에 찍고는 있지만 피로에 지친 아매에 겐 계속해서 터지는 후래쉬가 결코 좋지만은 않았을테니... 어찌나 미안하던지... 암튼 그렇게 미안한 맘을 뒤로 하면서 사진을 찍던 난 아매 얼굴을 그냥 보고 싶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냥 바라만 보고 싶었다.. 그렇게 난 아매를 바로 앞에서 바라만 보았다. 내가 언어만 되었다면 이야기라도 나눠 봤을텐데...넘 아쉬운 부분이다... 옆에 있던 친구가 한국에서 당신을 보러 왔다고..또 한국팬클럽이 있는데 아냐고... 아매 대답은 안다였다... 그럼서 환하게 웃던 아매.... 어찌나 화사하던지 눈이 부실 정도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피부는 더 하얗고. 체구는 넘 갸냘퍼 애처로울 정도였다.. 얼굴은 정말 작았고....이목구비가 정말 뚜렷했다.. 딱 봤을 때의 느낌은...서양 인형 같단....그 누가 보더라도 글케 볼 것이다.. 내가 팬이라서 그렇게 보이는게 아님을... 다 알리고 싶다...^^ 그렇게 앞에 있을 때 같이 간 친구들이 이런저런 이야길 아매에게 계속 건냈고.. 그럴 때마다 아맨 미소를 띄우며 대답을 해주었다.. 사랑한다는 한국말을 들은 아맨 사랑해여??라 고 따라하면서 되묻는 듯 흉내냈고. 옆에 있던 친구가 "我愛니"라고 하니... 아매 대답은 미~~투~!!!!^^* 그렇게 아맨 우리 앞에서 우리 뒤쪽에 서 있던 홍콩 팬들이 내미는 사진이며 음반을 받아 일일이 싸인을 해주었다.. 그 덕분에 우린 꽤(?) 긴 시간을 아매를 앞에서 바라 볼 수 있었다. 그러던 아맨 자를 옮겨 저쪽 팬들에게 갔고.. 그럴 때 우리 한국 팬들은 내내 외쳤다.. (사실 전 성격상 이런걸 못해서뤼 가만 있었지 여....보름이,영아...혜정이가 마구 외쳤음!!^^) "아매 사랑해여~~~!!!" "언니 사랑해여~~!!!!!" "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 이렇게 한국말로 계속 외쳤고.. 그럴 때마다 홍콩 팬들까지도 우릴 쳐다보며 웃었다. 몇 명 되지도 않는 팬들이 자신의 나라 말로 마구 외치고 있으니 본인들이 볼 때도 대단하다 생각했을지도..아님?? 암튼 그렇게 우린 아매가 자신의 차에 오르려 갈 때까지도 내내 이 말을 외쳤다. 난 두 번의 아매 공연을 봤는데 두 번째 공연을 보던 날... 전날과 같이 싸인을 해주고 가려던 아매를 혜정이가 불러 세웠다.. 불러 세웠다기 보다 우릴 (보름이와 나)를 위해 외쳐 주었다. 낼 가니까 이리와서 악수라도 좀 해주라고.. 그 때 그 말을 들은 아매 멈칫하더니 우리 쪽을 보며 가던 걸음을 멈추었다. 순간적으로 멈칫멈칫하는 아매를 저지한건 바로 옆에 있던 보조덜... 보조들만 아니였음 어쩜 우리에게 와줬을거 같은데...에혀.. 하지만 아맬 이해 할 순 있었다. 우리에게 다시 와줬다면 우리 뒤에 있는 홍콩 팬들도 다시 다 일일이 악수를 해주던지 해야했을테니.. 그렇게 아맨 차에 올랐고.. 우리 앞으로 차가 미끄러지듯이 빠져나갔다. 그럼서 아맨 우릴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우리도 함께 아매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갑작스런 아매와의 만남은 끝났다. 어떤 부분에서 너무도 아쉽고 서운하지만.. 너무도 행복하고 즐건 시간이었다. 가장 절실하게 느낀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 구래야 담엔 갔을땐 말이라도 한번 해볼테니.. 어찌 봄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평생 잊지못할 그런 시간이었다. 짐까지도 난 그 날의 그 모습 그대로 아맬 기억한다... 그렇게 가까이 서 있던 아매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행복하다.... 늘 아매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만을 맘속으로 기도한다..

내가 아매 팬이 되고나서 이렇게 빠른 시간에 아매를 직접 볼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갑작스럽게 가게 된 홍콩..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홍콩은 넘 작았다. 저 아래 어딘가에 아매가...저곳에서 아매가 사는구나... 하는 생각에 내심 흥분되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공연전에 글구 무대위에 있는 아매...또 공연후 만난 아매... 내겐 평생 가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내가 느낀 아맨 너무도 따뜻한 사람이었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아니 정말 너무 멋진 사람이었다... 내 바로 앞에 서 있던 아매 모습이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 아무리 시간이 오래 가도 잊혀질거 같지가 않다... 아매를 생각하면. 이젠 그 날의 그 모습이 떠올라 행복하다... 늘 막연하게 비됴 속의 아매만을 떠올리고 인터넷상의 사진 속의 모습만으로 떠올리곤 했었는데 이젠 실제의 모습으로 떠올릴 수가 있다.... 그래서 난 행복하다... 여전히 아맨 내 앞에 서 있으니까... 환하게 웃으며...


AnitaMui Korea Fanclub   
- written by Hasmin   

 



     

 

이동기능 끄기